미래에셋증권은 2일 LG상사에 대해 "자원개발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권해순 연구원은 "LG상사는 인도네시아 유연탄광 개발업체 PT.GAM(Ganda Alam Makmur)의 지분 60%를 신규 취득할 예정"이라며 "이 지분 취득만으로도 2013년 LG상사의 석탄 생산물량은 약 3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또 "LG상사는 MPP 및 완투고 등 기존 석탄 개발 사업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광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LG상사의 자원개발기업으로서 역량은 강화되고 있으며, 개발 물량 확대로 원자재 가격 변동에 의한 실적 변동성도 낮아질 것이란 예상이다.

권 연구원은 "LG상사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광구의 인프라와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근 광구로 자원개발 사업을 확대하는 기존 사업의 레버리지 극대화 전략임을 강조한 바 있다"며 "이번 인도네시아 광구 지분 취득은 자원개발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