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가스요금 인상 '긍정적'-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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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예상치 못했던 도시가스요금 인상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신지윤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30일부터 도시가스요금이 4.9% 인상됐다면서 "가스공사의 도매 요금 인상은 원료비 인상과 공급 비용 인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요금 인상은 지난해 10월 이후 올 1, 3, 5월 연동제 인상 요인이 있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신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 불가피성을 역설하며 기타 공공 요금 인상을 제한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온 상황에서 이번 가스 요금 인상은 예상치 못했던 결과"라면서 "요금 인상에 따른 미수금 감소로 규제 리스크 축소 기대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원료비 인상과 이달부터 본격 반영되는 유가 하락분에 따라 하반기 미수금 감소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지난해 3분기말 4조1800억원에서 지난 1분기 4조800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2분기에는 5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신지윤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30일부터 도시가스요금이 4.9% 인상됐다면서 "가스공사의 도매 요금 인상은 원료비 인상과 공급 비용 인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요금 인상은 지난해 10월 이후 올 1, 3, 5월 연동제 인상 요인이 있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신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 불가피성을 역설하며 기타 공공 요금 인상을 제한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온 상황에서 이번 가스 요금 인상은 예상치 못했던 결과"라면서 "요금 인상에 따른 미수금 감소로 규제 리스크 축소 기대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원료비 인상과 이달부터 본격 반영되는 유가 하락분에 따라 하반기 미수금 감소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지난해 3분기말 4조1800억원에서 지난 1분기 4조800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2분기에는 5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