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기아자동차와 손잡고 LTE 서비스와 자동차 관련 서비스를 공동 할인해주는 제휴마케팅을 시작한다. 지난 5월 양사가 맺은 포괄적 제휴 협약에 따른 것이다.

2일 SK텔레콤은 자사 LTE 고객이 기아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10만원 상당의 차량 유지ㆍ관리 서비스와 T멤버십 5만 추가 한도를 1년간 제공하는 '기아 LTE 오토 팩'을 출시했다.

차량 유지ㆍ관리 서비스는 출고 1달 후 배송되는 전용 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상품 가입 고객에게는 자동차 가격을 20만원 할인해주기도 해 총 35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입은 기아자동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별도 요금 부담은 없다. 기존 LTE 가입 고객뿐 아니라 차량 구매 시 현장에서 LTE 신규가입ㆍ기기변경을 신청하는 고객도 즉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사는 또 상호간 고객 혜택을 넓히기 위해 기아자동차 지점 및 대리점을 통한 LTE 신규ㆍ기변 신청 시 단말기 할부금을 특별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상호 고객 대상 협력 마케팅, ▲ICT 기술을 접목한 업무 혁신, ▲스마트 카 분야 기술개발 등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