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성회로기판(FPCB) 및 반도체 패키지(PKG) 소재 전문기업인 이녹스는 지난 6월 매출액 116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기록한 기존 최대 매출 115억9000만원을 넘어서는 것이다.

이같은 실적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전방산업 호조로 인한 FPCB 소재 시장의 신장에 힘입어 매출액이 증가되는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기존 FPCB 소재 제품과 더불어 메탈CCL, EMI 차폐필름 등 신제품 관련 매출 성장이 두드러지게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돼 올해 하반기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이녹스는 올 하반기 아산공장 1단계 투자를 완료하는 경우 연간 3000억원 매출이 가능한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되며 향후 휴대폰 전방산업의 호조, 반도체 패키지 소재의 지속적인 생산수율 향상, 기존 제품을 탈피한 신규 사업구도 및 수익모델의 다각화 및 안성공장의 아산공장으로의 통합에 따른 유지 관리비 절감 등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높은 이익을 창출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