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부회장, 삼성디스플레이 새 대표 선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매출 30조원의 삼성디스플레이 대표를 맡게 됐다.
지난 달 최지성 부회장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맡게 된 데 이어 새로 출범한 삼성디스플레이 대표까지 겸직하면서 '권오현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삼성디스플레이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권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LCD 사업부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S-LCD 등 3개사가 합병해 탄생한 회사다.
기존 LCD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함과 동시에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AMOLED(아몰레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일 출범했다.
매출 30조원, 직원 2만6000명(해외 포함 3만9000명) 규모로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회사이자,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그룹 내 매출 2위로 올라섰다.
당초 이곳 대표는 조수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사장과 김종중 삼성전자 DS 부문 사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사업의 총체적인 밑그림을 그리기에 권 부회장만한 적임자는 없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권 부회장은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디스플레이 사업을 이끌어 온 저력을 바탕으로 통합의 시너지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시장에서 대형 LCD 26.1%, 중소형 디스플레이 17.9%, AMOLED 96.8%(각각 매출 기준)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지난 달 최지성 부회장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맡게 된 데 이어 새로 출범한 삼성디스플레이 대표까지 겸직하면서 '권오현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삼성디스플레이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권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LCD 사업부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S-LCD 등 3개사가 합병해 탄생한 회사다.
기존 LCD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함과 동시에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AMOLED(아몰레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일 출범했다.
매출 30조원, 직원 2만6000명(해외 포함 3만9000명) 규모로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회사이자,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그룹 내 매출 2위로 올라섰다.
당초 이곳 대표는 조수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사장과 김종중 삼성전자 DS 부문 사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사업의 총체적인 밑그림을 그리기에 권 부회장만한 적임자는 없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권 부회장은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디스플레이 사업을 이끌어 온 저력을 바탕으로 통합의 시너지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시장에서 대형 LCD 26.1%, 중소형 디스플레이 17.9%, AMOLED 96.8%(각각 매출 기준)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