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대표이사 유성락)은 2일 슈퍼항생제 황산아르베카신을 러시아에서 판매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이연제약이 슈퍼항생제 원료인 황산아르베카신을 공급하고 인도 산지바니사(SANJIVANI PARENTERAL LTD.)가 완제 의약품을 생산해 러시아 인코메드사(P.S. INCOMED INTERNATIONAL)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소 구매수량 확정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계약의 수출금액은 970만불(약 111억6000만원)이며, 2014년부터 수출이 개시될 예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에 1238만불과 중국에 7818만불의 슈퍼항생제 원료 및 완제 의약품 수출 계약을 체결한 이연제약은 이번 러시아 시장 진출로 총 수출 계약고가 1억불을 돌파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