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은 ‘생막걸리’가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세계식품박람회’에서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박람회에는 세계 각국의 1000여개 업체 6만5000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이번 박람회 혁신제품전에는 40여개 제품이 출품됐으며, 국순당 생막걸리는 한국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16개 혁신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생막걸리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막걸리 발효 제어기술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순당은 이 기술로 생막걸리의 유통기한을 90일까지 늘려 해외진출에서 강점을 갖게 됐다.

김항섭 국순당 해외사업팀장은 “막걸리의 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다”며 “남미에 부는 K팝 열풍을 한국의 전통주로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