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한 2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성적은 대부분 부진했다. 다만 치열한 상위권 다툼은 이어졌다.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은 이날 수익률을 4.13%포인트 높였다. 그의 누적수익률은 17.60%를 기록해 이동현 한화증권 송파지점 과장을 제치고 1위를 되찾았다. 2위와는 3.8%포인트 가량 격차가 났다.

민 과장의 주력종목인 유원컴텍(6.77%)이 닷새째 오르면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 종목 평가수익률은 44.97%에 달했다.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PB팀장도 수익률을 0.67%포인트 개선시켰다. 김 팀장은 이날 인피니트헬스케어를 신규 매수한 후 여러차례에 걸쳐 추가 매수에 나섰다. 이 종목 평가이익은 50만원 가까이 불어났다.

그는 나우콤 전량 매도 주문을 내걸기도 했지만 주문이 체결되지 않았다. 다만 삼성전자 15주를 모두 팔아 4만원대 소폭 이익을 냈다.

이 밖에 구창모 동양증권 금융센터청담지점 지점장도 수익률을 0.53%포인트 높였지만 나머지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뒷걸음질쳤다.

이동현 과장은 보유 중인 OCI(0.22%)가 오른 반면 아가방컴퍼니(-0.35%)와 오늘과내일(-0.20%)이 내려 수익률이 0.05%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따라 선두를 내주고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최윤하 동부증권 서초지점 대리의 수익률도 0.84%포인트 미끄러졌다. 그는 이날 삼성테크윈과 금호타이어를 총 114만원의 손실을 입고 손절매했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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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