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6000만 달러에 중국 내 '아이패드' 상표권 분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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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6000만 달러(한화 약 687억원)를 내고 중국 내 아이패드 상표 분쟁권 해결에 합의했다고 AP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애플은 지난 3월 출시한 새 아이패드를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팔수 있게 됐다.
이날 중국 광둥성 고등인민법원은 아이패드 상표분쟁에 대해 애플이 선전프로뷰테크놀로지(프로뷰)에 6000만달러를 지급하고 상표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애플이 해당 금애을 법원 계좌로 입금했고 이에 따라 중국에서의 법적 분쟁을 마무리지었다고 말했다.
프로뷰는 대만 LCD 제조사인 프로뷰인터내셔널의 중국 내 자회사다. 이들은 당초 애플 측에 최대 4억 달러의 합의금을 희망했지만 회사의 부채를 납부해야 하는 압박 때문에 빠른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프로뷰가 2000년 이후 여러 나라에서 등록한 '아이패드' 상표권을 수년 전에 샀다. 그러나 애플이 2010년 내놓은 아이패드가 곧바로 히트하자 프로뷰는 양사의 거래 가운데 중국 내 상표권은 포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프로뷰는 중국에서 아이패드의 판매를 금지해달라는 소송을 냈으며 중국 법원은 이 회사가 중국 내 상표권을 가진다고 판결했다. 애플과 프로뷰는 1심 판결 이후 지난 2월부터 합의안을 내기 위해 협상해왔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이날 중국 광둥성 고등인민법원은 아이패드 상표분쟁에 대해 애플이 선전프로뷰테크놀로지(프로뷰)에 6000만달러를 지급하고 상표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애플이 해당 금애을 법원 계좌로 입금했고 이에 따라 중국에서의 법적 분쟁을 마무리지었다고 말했다.
프로뷰는 대만 LCD 제조사인 프로뷰인터내셔널의 중국 내 자회사다. 이들은 당초 애플 측에 최대 4억 달러의 합의금을 희망했지만 회사의 부채를 납부해야 하는 압박 때문에 빠른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프로뷰가 2000년 이후 여러 나라에서 등록한 '아이패드' 상표권을 수년 전에 샀다. 그러나 애플이 2010년 내놓은 아이패드가 곧바로 히트하자 프로뷰는 양사의 거래 가운데 중국 내 상표권은 포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프로뷰는 중국에서 아이패드의 판매를 금지해달라는 소송을 냈으며 중국 법원은 이 회사가 중국 내 상표권을 가진다고 판결했다. 애플과 프로뷰는 1심 판결 이후 지난 2월부터 합의안을 내기 위해 협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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