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가 넘은 고령자도 암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라이나생명은 고령자 대상 첫 암보험 상품인 ‘무배당 실버암보험(갱신형)’을 2일 출시했다. 고령자들의 가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고혈압과 당뇨병에 대해 무심사를 적용한다. 만 61세부터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10년 단위로 갱신하며, 10년 만기다. 보장기간은 최장 100세까지다. 암보장개시일 이후 위암과 대장암, 간암 등 일반암으로 진단되면 치료보험금을 첫 회에 한해 최대 2000만원까지 지급한다. 경제적 손실이 크지 않은 기타피부암과 제자리암 등에 대해선 최대 200만원을 보장한다. 보험 가입 후 2년 내 지급사유가 발생하면 각 치료보험금의 50%를 지급한다.

고혈압과 당뇨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에게는 보험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계약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건강검진 결과를 제출하면 차기 회부터 보험료의 5%를 깎아준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