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김연아 "금메달 리스트 아닌 국가대표 선수로 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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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선수 김연아가 2일 오후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 2층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거취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날 김연아는 기자회견에서 '2014년 소치올림픽'까지 선수생활을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김연아는 회견문을 통해 "지난 시즌을 스킵한 이후 1년동안 태릉선수촌에서 후배들과 훈련을 함께해왔다"며 "후배 선수들에게 조언도 해주면서 도움이 되기위해 노력했지만, 반대로 후배들의 모습에 자극을 받기도 하고 피겨스케이팅을 계속해야 한다는 동기부여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만일 최고의 목표에 대한 부담으로 선수생활을 지속하지 못하고 포기한다면 나중에 그 결정에 대해 후회하고 이것이 인생에서의 큰 아쉬움으로 남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이유를 털어놨다.
2014년 소치올림픽까지 선수생활을 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김연아는 "현역은퇴는 IOC선수위원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는 의미"라며 "소치올림픽에서의 현역 은퇴가 새로운 꿈과 도전을 위한 또다른 시작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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