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대형마트 불매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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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차별 없애고 월2회 휴업 지켜라"
중소 자영업자들이 대형 유통점에 대한 불매운동을 선언했다.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과 유권자시민행동은 오는 15일부터 80여개 자영업단체 회원 200만명과 함께 9개 유통체인에 대한 불매운동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3대 백화점(롯데 현대 신세계), 3대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3대 기업형슈퍼마켓(홈플러스익스프레스 롯데슈퍼 GS수퍼마켓)이 대상이다.
이들은 대형 유통업체들이 신용카드 거래를 대행하는 밴(VAN)사와 카드사를 압박해 낮은 수수료율 등의 특혜를 받아온 관행을 중단하고, 월 2회 의무 휴업을 회피하기 위한 헌법소원과 행정소송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런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전국적 불매 운동을 무기한 벌일 방침이다.
하지만 이들 단체는 카드사와 유통업체를 상대로 수차례 비슷한 방식으로 집단행동을 예고한 적이 있어 불매운동의 파장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불매운동 대상에 오른 유통업체 관계자는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원만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과 유권자시민행동은 오는 15일부터 80여개 자영업단체 회원 200만명과 함께 9개 유통체인에 대한 불매운동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3대 백화점(롯데 현대 신세계), 3대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3대 기업형슈퍼마켓(홈플러스익스프레스 롯데슈퍼 GS수퍼마켓)이 대상이다.
이들은 대형 유통업체들이 신용카드 거래를 대행하는 밴(VAN)사와 카드사를 압박해 낮은 수수료율 등의 특혜를 받아온 관행을 중단하고, 월 2회 의무 휴업을 회피하기 위한 헌법소원과 행정소송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런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전국적 불매 운동을 무기한 벌일 방침이다.
하지만 이들 단체는 카드사와 유통업체를 상대로 수차례 비슷한 방식으로 집단행동을 예고한 적이 있어 불매운동의 파장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불매운동 대상에 오른 유통업체 관계자는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원만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