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행복' 5년 만에 최저…한경ㆍ현대硏 공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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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들의 올 하반기 경제적 행복감에 대한 전망이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현대경제연구원은 한국경제신문과 공동으로 ‘제10회 대한민국 경제적 행복지수’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발표했다. 설문은 5월30일~6월13일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미래 경제적 행복 예측지수’는 121.0으로 전기 대비 4.6포인트 하락했다. 기준선인 100을 넘어 향후 행복해질 것이란 응답이 그렇지 않을 것이란 응답보다 많긴 했으나 조사를 시작한 2007년 하반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유로존 위기로 인해 경제여건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자영업자와 주부의 행복 예측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예측지수가 떨어졌다. 경제적 행복감이 비교적 높은 고소득·고액자산가들도 마찬가지였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현대경제연구원은 한국경제신문과 공동으로 ‘제10회 대한민국 경제적 행복지수’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발표했다. 설문은 5월30일~6월13일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미래 경제적 행복 예측지수’는 121.0으로 전기 대비 4.6포인트 하락했다. 기준선인 100을 넘어 향후 행복해질 것이란 응답이 그렇지 않을 것이란 응답보다 많긴 했으나 조사를 시작한 2007년 하반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유로존 위기로 인해 경제여건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자영업자와 주부의 행복 예측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예측지수가 떨어졌다. 경제적 행복감이 비교적 높은 고소득·고액자산가들도 마찬가지였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