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전자랜드 인수 무산…"양해각서 해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세계의 전자랜드 인수가 불발됐다.
신세계 이마트는 전자랜드(현 에스와이에스리테일)와 인수 양해각서를 해지하기로 상호 합의해 전자랜드 인수를 중단한다고 2일 공시했다.
이번 전자랜드 인수 무산은 하이마트가 국내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하이마트가 롯데쇼핑이 아닌 사모펀드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면서 전자랜드도 이마트를 통해서가 아닌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게 경쟁력을 갖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전자랜드는 전국에 106개 직영점을 갖고 있는 전자유통전문점이다. 2010년 기준으로 전자유통시장 점유율은 하이마트, 삼성리빙프라자, LG하이프라자에 이은 4위다. 전자랜드는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5349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4억7375만원의 영업적자를 내 인수ㆍ합병(M&A)시장에 나왔다.
이마트는 지난 5월25일 전자랜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신세계 이마트는 전자랜드(현 에스와이에스리테일)와 인수 양해각서를 해지하기로 상호 합의해 전자랜드 인수를 중단한다고 2일 공시했다.
이번 전자랜드 인수 무산은 하이마트가 국내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하이마트가 롯데쇼핑이 아닌 사모펀드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면서 전자랜드도 이마트를 통해서가 아닌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게 경쟁력을 갖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전자랜드는 전국에 106개 직영점을 갖고 있는 전자유통전문점이다. 2010년 기준으로 전자유통시장 점유율은 하이마트, 삼성리빙프라자, LG하이프라자에 이은 4위다. 전자랜드는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5349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4억7375만원의 영업적자를 내 인수ㆍ합병(M&A)시장에 나왔다.
이마트는 지난 5월25일 전자랜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