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글로벌 증시 주요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보도국 증권팀의 조연 기자 나와있습니다. 해외 주요 이슈 호재와 악재로 나눠 설명해주시죠. 2일 글로벌 증시를 움직인 이슈는 제조업 경기였습니다. 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는 유로존 재정위기에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위축 국면에 빠졌습니다. 미국은 3년만에 뒷걸음칠 쳤고, 이미 하락세가 뚜렷했던 유로존은 여전히 반등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에 시장에는 글로벌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번 주 있을 유럽중앙은행의 통화금리정책회의를 시작으로 중국과 미국 정부의 추가 부양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먼저 오늘의 해외 주요 이슈들 함께 살펴보시죠. 먼저 호재성 재료입니다. 미국의 지난 5월 건설지출이 2년반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는 중국 경제가 하반기부터 반등세로 돌아서 연간 8.4%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스페인 2년만기 국채 금리가 20일만에 처음으로 4%를 하회했습니다. 다음은 악재성 요인입니다. 미국의 ISM제조업지수가 3년만에 처음으로 기준치 50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유로존의 6월 제조업 경기는 45.1로, 11개월 연속 경기 침체를 보였습니다. 유로존의 5월 실업률이 다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유로존에 이어 G2, 중국과 미국까지 제조업 경기가 침체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2일 발표된 지표부터 짚어주시죠. 먼저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지난달(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7로 전월 53.5에서 급락했습니다. 기준치인 50선을 밑돈 것은 2009년 7월 이후, 3년만에 처음입니다. 경기 둔화로 수요가 둔화되면서 신규주문이 기준치 아래로 내려갔고, 제품가격도 기준치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었습니다. 생산과 고용지표도 모두 악화되는 모습입니다. 이번 제조업 경기의 악화가 시장에 더 충격적이었던 이유는 그 동안 고용을 비롯한 여러 경제지표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제조업만큼은 미국 경제 회복을 주도해왔기 때문입니다. 여기다 같은 날 발표된 유럽의 제조업 지표도 우울했습니다. 마킷이코노믹스가 발표한 6월 유로존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는 45.1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발표된 잠정 집계치, 44.8보다는 소폭 올랐지만, 11개월 연속 위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제조업 지수는 45.2에서 45.0으로 또다시 하락했습니다. 또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도 50.2로 기준선인 50을 턱걸이로 넘겼지만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시장의 불안은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가 악화되자 글로벌 경기 부양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먼저 오는 5일 있을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는 불가피할 것이 전망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나아가 추가 LTRO가 시행될 수 있다는 기대도 높습니다. 또 하반기 미국 연준의 3차 양적완화가 유력하다는 전망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연준 부의장을 역임했던 앨런 블라인더 프린스턴대 교수는 "현재 연준내에서 비둘기파와 매파 성향의 정책위원들간 한바탕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오늘 나온 ISM제조업 지수 등 부진한 경제지표로 인해 차츰 비둘기 파의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며 "연준이 다음번에 취할 수 있는 부양조치로 가장 유력한 것은 QE3"라고 예상했습니다. 여기다 중국 정부도 7월중 지급준비율을, 8월에는 기준금리를 각각 인하할 것이란 전망도 우세해지고 있어 글로벌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경제 주요 이슈였습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좀비의 공격?…중국서 `엽기범죄` 발생 ㆍ환호하는 스페인 축구팬들, 우울한 이탈리아 팬들 생생영상 ㆍ홍콩 반환 15주년 대규모 불꽃놀이 생생영상 ㆍ박진영 민효린 타이타닉 나쁜손, 허리에서 가슴으로 점점… ‘19금’ ㆍ개그맨 윤석주 글레몬녀 이미정 백허그, 섹시펫 비공개 화보컷 공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