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2부 - 기획특집 HMC투자증권 노근창 > PC D램은 워낙 가격이 폭락했었기 때문에 2월을 저점으로 가격이 올라갔다. 그런데 여전히 과거 대비 PC에서 D램이 차지하는 비중은 낮다. 그래서 추가적인 상승은 3분기에도 가능할 것이다. 반면 낸드는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나머지 회사들의 스마트폰 신제품이 거의 없다 보니 낸드 가격은 급락했다. 이러한 상황은 3분기에도 지속되겠지만 아이폰5가 10월에 출시되는 3분기 후반에는 오히려 낸드나 모바일 D램의 부품 수요가 있을 것이다. PC D램은 여전히 가격상승 여력이 있지만 울트라북 등이 여전히 PC수요를 견인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다. 현재 인텔이 주도하는 울트라북과 태블릿 PC가 있다. 지금까지는 태블릿 PC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를 구동할 수 없었는데 앞으로는 태블릿 PC에서도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이제는 인텔 진영이 공격적으로 울트라북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기 때문에 최소한 상반기보다는 울트라북 수요가 있을 것이다. 특히 배터리 소모를 절감시킬 수 있는 아이비브릿지라는 솔루션이 나왔기 때문에 울트라북에 대해 드라이브를 걸 것이다. 문제는 태블릿 PC 진영도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장착해 경쟁할 것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구매를 늦출 가능성이 있다. 그것이 메인이 될 때까지 PC 구매 자체를 지연시킨다면 생각보다 수요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이나 유럽의 LCD TV의 보급률은 70% 이상이고 중국도 가전하향, 이구환신으로 상당히 보급률이 높아졌다. 대표적인 예로 이번에 유로 2012가 있었지만 TV 수요가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고 런던 올림픽 등 스포츠 이벤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TV는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그러므로 스포츠 이벤트가 없는 3분기에는 수요가 더 줄 수 있다. PC는 상반기 2~3% 정도 성장하고 있지만 하반기 성장률도 5% 내외로 제한될 것이다. 반면 스마트폰은 2년 단위로 바꾸고 있고 신흥시장은 새롭게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40%대 성장을 할 것이다. 오히려 하반기로 갈수록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애플의 아이폰이 2008년에 나왔다. 미국과 유럽이 스마트폰 보급률이 70%가 넘는다. 즉 선진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고 신흥시장은 가격이 낮아야 구매가 있다. 그러므로 스마트폰 산업의 가격경쟁이 상당히 심화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상위 2개 사가 산업의 이익을 독점하는 현상이 심화될 것이다. 후발 업체들은 오히려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삼성전자 주가하락의 원인이 됐던 갤럭시넥서시 판매금지다. 결국 삼성전자가 갤럭시S3를 잘 팔고 있고 3분기까지 그 판결이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애플이 만약 이번 주에 갤럭시S3에 대해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면 결론이 11월 정도에 나온다. 결국 삼성과 구글, 애플의 특허 소송이 삼성전자의 제일 전략모델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얼마나 슬기롭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하다. 왜냐하면 삼성전자의 전체 영업이익 중 70%가 스마트폰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잘못되면 IT 전체 산업의 모멘텀이 꺾일 수 있다. 이것이 하반기에 눈여겨 볼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시장의 기대치가 낮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전년 대비 엄청난 성장을 하는 것이고 1분기 5.85조보다 더 성장할 것으로 본다. 현재 6.7조 정도로 예상한다. 이번 주 금요일 실적을 발표하겠지만 여기서 조금 덜 나와도 크게 부정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다. 오히려 더 중요한 것은 삼성의 이익 중 70%가 정보통신 분야에서 나오는데 이것이 3분기, 4분기에도 계속 유지될 수 있느냐이다. 그리고 그런 가운데 반도체가 이익에 기여하지 못하는데 이 반도체가 언제부터 의미 있는 기여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175만 원을 제시하고 있다. 하이닉스의 제품은 PC D램의 적자폭이 줄어드는 단계이고 모바일 D램은 여전히 가격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수익성 제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낸드도 가격이 더 떨어지면서 적자전환을 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전사적인 영업이익은 2분기에 bp에서 약간 변동이 있을 것 같다. 3분기부터는 의미 있게 회복될 수 있겠지만 변수가 있다. 애플의 아이폰5가 퀄컴 칩 문제가 있기 때문에 만약 10월에 나오지 않고 조금 늦어지면 방향성은 맞지만 좋아지는 속도가 생각보다 더뎌질 가능성이 있다. 반도체는 사이클이 바닥이고 내년에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비중 확대로 본다. 대표주는 역시 삼성전자다. 가전, 전자부품은 스마트폰의 전체적인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올해까지는 전체 휴대폰의 평균가격이 올라가는 국면이라면 올 4분기 이후부터는 떨어진다. 그러므로 내년의 가격경쟁은 결국 부품회사들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현재는 삼성전자 부품에 가장 밀접한 삼성전기를 탑픽으로 제시하고 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호주 女강도, 뻔뻔하게 웃으며 도둑질…추적 중 생생영상 ㆍ눈에서 12.5cm 기생충 빼낸 인도男 생생영상 ㆍ좀비의 공격?…중국서 `엽기범죄` 발생 ㆍ박진영 민효린 타이타닉 나쁜손, 허리에서 가슴으로 점점… ‘19금’ ㆍ노출녀, 오인혜 드레스로 스튜디오 발칵 `내 눈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