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인 국내 건설 경기에 국내 기업들은 해외 플랜트 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수주 소식에 성과도 괜찮은데요. 하지만 정작 일 잘하는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반응입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올해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플랜트 수주 목표액은 700억 달러. 10년 전 63억 달러 수준과 비교하면 10배 넘는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10년의 성과에 불구하고 플랜트 전문 인력은 아직도 부족하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입니다. 플랜트업계 관계자 “순수 국내 기술로 100% 다 하지는 못한다. 실제 가동을 위한 실질 설계가 부족하다. 중견급 매니저들이 많이 부족하다. ” 실제로 2009년부터 플랜트 공사 현장에서 전문 인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인력의 공급은 턱없이 모자랐습니다. 고부가가치 업무인 설계 담당 엔지니어의 경우 인력 부족은 더 심각한 상황입니다. 97년 외환위기 당시 고비용이 든다는 이유로 엔지니어 대다수가 감축된 것이 큰 이유입니다. 기술에 대한 인정과 비전이 없는 것에 실망한 우수인력들의 기피와 이직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여기다 해외 현장에 나가 5년에서 10년씩 가족과 떨어져 외로운 생활을 해야 한다는 부담도 인력 감소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국내 플랜트 사업의 발전에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종광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추가 수주위해 인력 배치 해야 하는데 인력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프로젝트 수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부 대형 건설사들은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기위해 해외 엔지니어링 센터를 세워 현지에서 인력을 충원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늦었지만 플랜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이 플랜트 산업 협회 차원에서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숙련된 엔지니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보통 10년 이상의 경험이 필요한 만큼 인력의 수급 불균형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박진준입니다.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야구장 난입한 17세 일탈소녀, 선수들 엉덩이 만져 `소동` ㆍ223kg 비만男, 115kg 빼고 첫 여친과 키스 `소원풀이` ㆍ호주 女강도, 뻔뻔하게 웃으며 도둑질…추적 중 생생영상 ㆍ박진영 민효린 타이타닉 나쁜손, 허리에서 가슴으로 점점… ‘19금’ ㆍ노출녀, 오인혜 드레스로 스튜디오 발칵 `내 눈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