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환율이 오르면 자녀를 해외로 유학 보낸 기러기아빠들의 한숨은 더욱 깊어집니다. 이런 부담을 줄여주는 외화예금이 앞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은행이 해외유학생과 기러기아빠를 위한 외화적립예금을 내놓았습니다.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낮추고, 원화예금에 비해 불리한 금리를 개선한 것이 특징입니다. 환율이 최근 3개월 평균환율보다 낮으면 외화를 더 많이 사고, 높으면 적게 사서 이체하는 등 외화매입 가격의 변동폭을 줄였습니다. 기본금리 연 1.7%에 최고 0.7%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해외 송금시 수수료도 면제하는 등 혜택을 늘렸습니다. 인터뷰> 이순우 우리은행장 "외국에 자녀분들이 유학가신 분들은 환율변동을 예측할 수 없거든요. 그래서 적립식펀드처럼 수시로 있을 때 적립을 해놨다가 필요할 때 쓰시면 상당히 좋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마 (올해 목표인) 1억달러가 금방 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지고 계신 외화 많으시잖아요." 외화자금의 안정성을 키우려는 정부정책에 따라 혜택을 늘린 외화예금 상품들이 잇따라 출시될 전망입니다. 글로벌 위기시 외화가 빠르게 빠져나가는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주재성 금융감독원 부원장 "우리나라가 외화자산이 부족해서 외화자산을 운용하는데 주로 차입금에 의존되어 있거든요. 외화예금이 확충이 되면 외화예금을 기반으로 해서 대출이라던가 자산운용이 이뤄지기 때문에.." 금융당국은 향후 은행별로 외화예금 실적을 점검할 수단을 마련하고 우수은행에게는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금융당국은 외화유동성을 개선하기 위해 금리와 수수료를 우대하는 외화예금을 전 은행권으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WOW-TV NEWS 김동욱입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야구장 난입한 17세 일탈소녀, 선수들 엉덩이 만져 `소동` ㆍ223kg 비만男, 115kg 빼고 첫 여친과 키스 `소원풀이` ㆍ호주 女강도, 뻔뻔하게 웃으며 도둑질…추적 중 생생영상 ㆍ박진영 민효린 타이타닉 나쁜손, 허리에서 가슴으로 점점… ‘19금’ ㆍ노출녀, 오인혜 드레스로 스튜디오 발칵 `내 눈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