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모바일메신저 '라인'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다.

4일 오전 9시 28분 현재 NHN은 전날 대비 6500원(2.63%) 뛴 25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상승세다.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등 외국계증권사들이 매수 상위 창구에 줄줄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화증권은 이날 NHN에 대해 "4500만 가입자를 모집한 라인에 서비스 모델과 수익 모델이 추가될 것"이라며 "20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일본을 중심으로 게임과 오피셜 어카운트, 통신사 제휴 등으로 서비스 영역이 확장되고 수익 모델도 구축될 계획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NHN은 이달부터 게임, 운세, 쿠폰, 음원 서비스 등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으로, 오피셜 어카운트도 계정 개설 외에 스탬프 프로모션 등의 추가적인 수익모델이 구현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증권사는 "2분기 실적은 경기 영향으로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이라면서도 "높은 이익 가시성과 성장 모멘텀(동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투자포인트"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