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민은행은 사회초년생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청소년 대상 상품인 ‘주니어star컬렉션’과 30~40대 직장인들을 위한 ‘직장인우대컬렉션’을 이어주는 상품으로 대학생 전용 상품인 ‘樂star컬렉션’, 사회초년생 고객을 대상으로 한 ‘첫재테크컬렉션’을 출시했다.

‘첫재테크컬렉션’에는 국민은행이 판매하고 있는 상품 중 20~30대 사회초년생을 위한 대표 상품들이 모두 포함돼 있다. 기존의 은행서비스가 고액자산가 및 주거래 고객에게 집중돼 있어 사회초년생들이 혜택받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첫 종자돈 마련을 위한 소액예금에 높은 우대금리를 주고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상품들이 대부분이다. 대표상품으로는 ‘KB Star*t통장’ ‘KB국민첫재테크적금’ 및 ‘KB국민첫재테크예금’을 들 수 있다.


2008년 1월 출시된 ‘KB Star*t통장’은 당시 금융권 처음으로 입출금통장에 연 4.0%의 파격적인 금리를 지급해 젊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3월엔 300만좌를 돌파했다.

사회초년생들의 목돈 마련을 돕기 위해 개발된 ‘KB국민첫재테크적금’과 ‘KB국민첫재테크예금’은 소액예금에 높은 금리를 월복리로 적용한 게 특징이다.

‘KB국민첫재테크적금’은 계약기간 3년제에 기본이율 연 4.5%다. 최고 연 0.5%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제공받으면 연 5.0%(월복리 효과 감안하면 연 5.2%수준)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매달 월급을 조금씩 납입해 첫 종자돈을 불리는 데 적합한 상품으로는 ‘KB국민첫재테크예금’이 있다. 적립식예금을 만기해지하고 이 상품에 가입하거나 ‘KB Star*t통장’ ‘KB국민첫재테크적금’ 등 20~30대 직장초년생을 위한 패키지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국민은행으로 급여이체를 하면 최고 연 0.2%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챙길 수 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직장 초년생들의 재테크를 돕기 위해 다양한 예·적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을 뿐 아니라 스마트폰 등을 통해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며 “20~30대 사회 초년생들이 국민은행과 거래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재테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