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풍자포스터 그린 40대男 잡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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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풍자 포스터를 부산시내에 붙인 팝아티스트 이모 씨(44)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3일 이 씨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4시간 동안 조사을 벌인 뒤 귀가시켰다고 4일 밝혔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풍자 포스터 200여 장을 부산 시내 곳곳에 붙인 혐의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순수 예술행위였으며 대선에 영향을 미칠 목적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또 "지금까지 내가 그려왔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등의 캐리커처와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이 씨는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현 위치까지 온 데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후광이 많았고, 박 전 대통령에게 피해를 받은 사람이 많지 않느냐"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검찰의 수사지휘를 받아 이 씨의 사법처리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3일 이 씨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4시간 동안 조사을 벌인 뒤 귀가시켰다고 4일 밝혔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풍자 포스터 200여 장을 부산 시내 곳곳에 붙인 혐의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순수 예술행위였으며 대선에 영향을 미칠 목적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또 "지금까지 내가 그려왔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등의 캐리커처와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이 씨는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현 위치까지 온 데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후광이 많았고, 박 전 대통령에게 피해를 받은 사람이 많지 않느냐"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검찰의 수사지휘를 받아 이 씨의 사법처리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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