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상 팀장-베이직하우스

베이직하우스는 대표적인 중국 소비 관련주지만 지난 1분기 중국법인의 매출 부진과 실적 쇼크로 지난 3월 2만1000원대이던 주가가 최근 1만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실적은 2분기에 바닥을 친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중국법인의 매출 증가율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의류업종의 하반기 업황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지금의 주가는 바닥권으로 보인다.

지난달 19일 이후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수급이 좋아지면서 주가도 회복될 것으로 판단한다. 1만1100~1만1700원 사이에서 매수하고 1만3000원을 목표가로 삼아 보유할 것을 추천한다. 손절매가는 1만600원이다.

○태양 이강해-락앤락

올 2분기 중국의 금리 인하 이후 중국 내수관련 소비주의 강세가 이어졌다. 코스맥스, 아모레G, 파라다이스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락앤락은 락앤락 글라스란 브랜드로 중국 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판매단가가 높은 고가 제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2분기뿐만 아니라 3분기에도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다. 지난해 락앤락은 수익성보다는 성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올해는 매출뿐 아니라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표가는 4만원, 매수가는 3만2500~3만3500원을 제시한다. 3만원 아래에서는 손절매하는 것이 좋다.

○최승욱 대표-바이오랜드

바이오랜드는 국내 화장품 원료 시장에서 49%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코리아나 등 270여개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로레알, P&G, 시세이도, 크리스찬디올 등 3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어 화장품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

특히 주요 고객사인 아모레퍼시픽은 2014년 중국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10%대 성장을 기록하고 있어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시장 공략이 성공한다면 바이오랜드가 본격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높은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웰빙 트렌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바이오랜드의 상승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목표가는 1만5300원, 매수가는 1만3500원을 제시한다. 손절매가는 1만2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