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이 10일 불황 속 싱글족들의 온라인 마트상품군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상품을 단돈 800원에 판매하는 ‘800스토어’를 오픈했다.

‘800스토어’는 온라인 상품의 특징이었던 ‘소분화’, ‘저용량’, ‘저단가’ 콘셉트를 바탕으로 싱글족들이 자주 사용하는 생활용품들을 낱개 단위로 판매하는 온라인 마트전문관이다. 이미 오프라인 시장에서는 활성화된 1000원 매장보다 더 저렴한 단돈 800원에 세제, 생필품, 주방용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구매 상품 규모에 상관없이 한번에 받아볼 수 있는 묶음배송이 가능하다. 합배송 금액이 1만원 이상 시 무료배송 혜택이 제공된다. 1만원 미만에는 하나의 상품을 구매해도 쇼핑지원금, 배송비 등을 증정하는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100% 사은품을 증정하는 코너도 상설 운영할 예정이다. 오후 5시 이전 주문 상품에 한해서는 무조건 당일 배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옥션은 ‘800스토어’를 통해 2주에 1회씩, 생필품, 주방생활용품을 최대 50%가량 할인된 가격에 무료배송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상품을 구매하면 ‘800스토어’상품과 묶음 배송이 가능해 단돈 800원의 상품도 무료배송으로 함께 받아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은신 옥션 마트팀장은 “소용량을 추구하는 1인 가구 증가와 더불어 장기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초저가, 묶음배송과 무료배송 혜택의 강점을 강조한 전문 코너를 만들게 됐다”며 ‘800스토어’의 다양한 알뜰 장보기 서비스가 온라인상에서 생필품 구매를 활성화 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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