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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이 흐르는 아침] 세르주 첼리비다케 탄생 10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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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과거 VHS 시절의 영상자료를 재발매하는 데 인색했던 소니가 세르주 첼리비다케 지휘의 브루크너 교향곡 DVD 3개와 CD 1개를 묶은 패키지를 발매했다. 지난 6월28일이 첼리비다케 탄생 100주년이었기 때문이리라.

    첼리비다케는 푸르트벵글러의 후임으로 베를린 필을 맡을 것으로 기대되었다가 카라얀에게 밀린 비운의 지휘자다. 게다가 녹음을 싫어해서 정규 음반도 거의 없다. 1996년 타계하자 가족들이 해적판 유통을 막고자 공연장에서 녹음해둔 음원의 발매를 허락한 다음에야 들을 기회가 많아졌다. 그의 지휘는 무척 느리기 때문에 모든 애호가의 기호를 충족시키지는 않는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촌놈 기질을 간직한 브루크너만큼은 의심의 여지없이 최고다. 대편성 오케스트라로 오르간을 연상시키는 장대한 음향을 추구한 브루크너의 투박한 발걸음은 첼리비다케의 느린 손끝에서 극한의 아름다움에 도달한다.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 무지크바움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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