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이 인기몰이 중이다. 이들 앱을 이용하면 사이버머니,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앱 ‘애드라떼’는 광고 시청, 이벤트 참여, 특정 사이트 회원가입 등을 한 이용자에게 사이버머니를 지급한다. 적립금이 쌓이면 커피, 패스트푸드,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과 교환할 수 있다. 애드라떼를 운영하는 앱디스코는 지난 5월 애드라떼 출시 10개월 만에 월 매출 10억원을 달성하며 58배 이상 매출 신장을 달성했다.

앱 ‘체리티’도 광고를 보면 포인트를 지급해 오프라인에서 상품과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광고 시청, 이벤트 참여 등으로 사이버머니를 받는다. 교환한 상품권을 친구에게 선물할 수도 있다. 포인트로 기부 행사 참여도 가능하다.

앱 ‘오베이’는 각종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포인트를 제공한다. 오베이를 설치하고 나이, 성별 등 개인 인적 사항을 입력하면 포인트를 받는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설문조사 대상자에 선정돼 2~3분 짧은 시간 설문에 응하면 사이버머니를 계속 얻는다. 일정 금액 이상이 되면 커피, 음료, 패스트푸드 등과 교환할 수 있다.

앱 ‘앱팡’은 특정 앱을 설치하면 사이버머니를 준다. 앱 실행 후 ‘오늘의 앱팡’ 목록의 앱을 다운로드받으면 포인트를 얻는다. 유료 앱이지만 무료 앱보다 몇 배 이상의 포인트를 준다. 적립금으로 커피, 음료 등을 교환할 수 있으며 다른 유료 앱을 구입할 수도 있다. 새로운 소식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푸시 기능을 설정하면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혜택을 주는 새로운 앱을 알려준다.

앱 ‘캐치플러스’는 게임을 즐기고 상품과 교환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한다. 두 그림을 보고 틀린 부분을 찾아 게임을 끝내면 사이버머니를 준다. 클래식, 스피드, 타임어택 등 여러 게임 모드로 이용할 수 있다. 게임 내 온라인 숍에서 문화상품권, 음료, 패스트푸드 등과 교환할 수 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