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2012 이매진컵'의 '메트로 스타일 앱(애플리케이션)' 챌린지 부문에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한 '톡톡 (TokTok)' 팀이 3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톡톡은 기아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땅콩을 체계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지식을 공유하는 윈도8용 앱 '해피넛'을 선보였다.

이 팀은 김주아(23·동덕여대 컴퓨터학과), 김지현(23·성균관대 디자인학과), 문정기(22·인하대 컴퓨터정보공학부), 김원준(27·경희대 컴퓨터공학과), 임승우(26·세종대 컴퓨터공학과)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이매진컵은 MS가 전세계 16세 이상 학생들을 상대로 개최하는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로 '정보기술(IT) 월드컵'으로 불린다.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세계 75개국에서 106개 팀 360여명이 본선에 올라 총 상금 17만5000달러(약 1억9950만원)를 놓고 경합을 펼쳤다.

함께 출전한 '가온누리(모바일 게임 디자인 부문)'는 5개팀을 뽑는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으나 아쉽게 최종 수상에 실패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