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을 구매하기 전에 성분을 확인하는 것은 이제 상식처럼 여겨지고 있다.

그렇다면 화장품을 고를 때 반드시 함유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할 좋은 성분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화장품 경찰관으로도 알려진 뷰티 평론가 ‘폴라비가운’은 “당신의 피부가 지성이든 건성이든 모든 피부에는 항산화제, 세포대화성분, 피부유사성분들이 필요하다”며 “화장품을 구매할 때 이러한 성분들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폴라비가운에 따르면 비타민 A, C, E, SOD (superoxide dismutase), 플라보노이드, 베타 케로틴, 글루타시온, 셀레늄, 아연 등 ‘항산화제(Antioxidants)’ 성분은 유해산소로 인한 피부세포 손상을 막고 건강한 세포를 증식시켜 손상으로부터 잠재적인 회복이 가능하도록 유도한다.

그녀는 거의 모든 화장품 회사들이 항산화 물질이 함유된 모이스처라이저를 생산하고 있지만 항산화제는 빛이나 공기에 의해 약화될 수 있으니 단지형 용기에 담긴 제품보다는 밀폐 용기에 담긴 제품을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의학계에서 ‘세포신호물질’이라고 부르는 ‘세포 대화 성분(cell communicating)’은 피부 기능을 정상화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피부 세포들이 ‘건강한 메시지’를 주고 받도록 도와 건강한 피부세포가 해야 할 일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세포 대화 능력을 갖는 스킨케어 성분들은 레티놀, 레틴 알데하이드, 레티노익산, EGCG, 에이코사펜타에노산(EPA), 나이아신아미드, 레시친, 리노렐산, 인지질 등 매우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부 유사 성분(Skin-Identical Ingredients)’은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리놀레익 산, 트리글리세라이드, 글리세린, 포스폴리피드, 레시틴)과 글리코사미노글리캔스(히알루론산, 나트륨 PCA)등이 있다. 이 성분들은 피부 세포를 자연 그대로 지켜 외부 환경에 대한 방어 기능을 담당한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폴라비가운의 뷰티사이트 폴라초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