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상반기 인기 검색어 TOP10 발표
부문별 최다 검색어 TOP5…카카오톡ㆍ나는꼼수다ㆍ화영 1위

올해 상반기 동안 한국인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끌었던 이슈는 무엇일까?

12일 구글코리아는 '구글 검색으로 본 2012년 상반기 인기검색어' 목록을 발표했다. 전체 부문을 비롯해 IT, 이슈, 연예인 분야의 최다 검색어가 포함됐다.



상반기 인기 검색어 TOP10

상반기 인기 검색어는 △화영 △해품달 △한가인 △이하이 △초한지 △김나윤 △은교 △여진구 △박지민 △백창주의 순으로 인기 방송 프로그램들에 관한 키워드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티아라의 멤버 화영이 지난 1월 방송 도중 신체 주요 부위가 노출되는 사고가 일어나 상반기 인기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상반기 최고의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줄임말인 해품달이 2위를 차지했다. 출연배우인 한가인, 여진구가 10위 안에 들며 해품달의 인기를 증명했다.

상반기 IT 최다 검색어 TOP5

IT 부문에선 △카카오톡 △갤럭시 노트 △갤럭시 S3 △카카오 스토리 △크롬 등으로 모바일과 관련된 키워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1위에 오른 카카오톡은 지난달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 서비스인 보이스톡을 출시하며 통신사와 마찰을 빚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스마트폰 갤럭시노트는 '태블릿폰'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냈다는 평을 받으며 IT 최다 검색어 2위를 차지했다.

3위에 오른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3는 런던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며 화제가 됐다. 4위는 카카오가 선보인 SNS 서비스 '카카오스토리'가 차지했다. 카카오스토리는 출시 1주일 만에 가입자 수가 920만 명을 돌파했다. 5위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브라우저이자 국내 점유율 15%를 기록한 크롬이 올랐다.

상반기 이슈·연예인 최다 검색어 TOP5

이슈 부문은 △나는 꼼수다 △여수 엑스포 △무한 도전 결방 △채선당 △4호선 막말녀 순으로 나타났다.

최다 검색어 1위는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가 차지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으로 나는 꼼수다의 청취 경험자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연예인 부문에선 △화영 △아이유 △김수현 △티아라 △이하이의 순이었다.

아이유는 올 1월 일본에서 성황리에 마친 쇼케이스와 일본에서 발표한 데뷔 싱글 앨범 Good Day , 국내 싱글앨범 '스무 살의 봄’ 등이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연예인 최다 검색어 2위를 차지했다. SBS '인기가요' 리허설에서 구하라와 나란히 서있는 사진으로 '기아몸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