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체트병, 일상생활에서 예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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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체트병은 평소 피곤하면 흔히 나타날 수 있는데, 주로 입안이 헐거나 혓바늘이 돋는 증상을 보인다. 다른 증상과 달리 지속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주기적으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한다.
베체트병은 조기진단이 어려운 병으로 알려져있다. 발병 초기에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지만 스트레스와 과로를 많이 받는 사람한테는 구강궤양이 자주 나타난다.
하지만 초기증상이 구강궤양으로만 있는 것은 아니다. 구강과 생식기의 궤양, 눈의 염증과 피부의 울긋불긋한 점이 생기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전신 염증성 질환이다.
구강과 생식기의 염증은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도 하지만 이유 없이 재발하기 때문에 베체트병이 발병했다면 조기 치료를 해야 하고 지속적인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만약 베체트병을 방치한다면 여러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그 중 대표적인 합병증이 눈을 싸고 있는 섬유건막에 생기는 염증인 포도막염이다.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베체트병은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 심장·비장의 열 등에 의해 면역체계에 불균형이 발생해 생기는 병이다. 외적으로는 흡연·음주 등의 습관으로 생겨날 수 있고 몸에 있는 면역력을 약화시켜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베체트병에 걸렸다면 하루 빨리 조기치료를 받아야 하고 면역력 증강을 통해 몸 안에서 스스로 질환을 이겨내야 한다.
김영진 내미지한의원 원장은 “베체트병은 조기진단 및 치료가 가장 중요한데 만약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심각한 합병증을 가지고 올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포도막염과 전신장기의 침범은 한번 발생하는 것만으로도 평생 치유되지 않는 흔적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해 방치하지 말고 빠른 시간 안에 염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베체트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예방법은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정신적으로 피로하거나 과로하면 이런 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하면서 채소나 야채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한 예방법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베체트병은 조기진단이 어려운 병으로 알려져있다. 발병 초기에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지만 스트레스와 과로를 많이 받는 사람한테는 구강궤양이 자주 나타난다.
하지만 초기증상이 구강궤양으로만 있는 것은 아니다. 구강과 생식기의 궤양, 눈의 염증과 피부의 울긋불긋한 점이 생기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전신 염증성 질환이다.
구강과 생식기의 염증은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도 하지만 이유 없이 재발하기 때문에 베체트병이 발병했다면 조기 치료를 해야 하고 지속적인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만약 베체트병을 방치한다면 여러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그 중 대표적인 합병증이 눈을 싸고 있는 섬유건막에 생기는 염증인 포도막염이다.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베체트병은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 심장·비장의 열 등에 의해 면역체계에 불균형이 발생해 생기는 병이다. 외적으로는 흡연·음주 등의 습관으로 생겨날 수 있고 몸에 있는 면역력을 약화시켜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베체트병에 걸렸다면 하루 빨리 조기치료를 받아야 하고 면역력 증강을 통해 몸 안에서 스스로 질환을 이겨내야 한다.
김영진 내미지한의원 원장은 “베체트병은 조기진단 및 치료가 가장 중요한데 만약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심각한 합병증을 가지고 올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포도막염과 전신장기의 침범은 한번 발생하는 것만으로도 평생 치유되지 않는 흔적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해 방치하지 말고 빠른 시간 안에 염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베체트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예방법은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정신적으로 피로하거나 과로하면 이런 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하면서 채소나 야채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한 예방법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