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크 '절규' 1370억원에 사들인 갑부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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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출신 화가 에드바르드 뭉크의 대표작 '절규'를 사상 최고가인 1억2000만 달러(한화 약 1370억원)에 낙찰받은 주인공이 밝혀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지난 5월 뉴욕 소더비 경매를 통해 절규를 구입한 사람이 미국 사모펀드계 거물인 리언 블랙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여러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밝히고 블랙이 거액을 들여 작품을 사들인 동기와 미술관에 이 작품을 대여해줄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블랙은 대형 사모투자펀드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설립자다. 포브스지가 선정한 억만장자 리스트에서 34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해 330위에 올랐다. 그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현대미술관 이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등 미술 애호가로도 널리 알려져있다.
절규는 표현주의 화가인 뭉크의 1893년 작품으로 핏빛의 하늘을 배경으로 배경으로 비명을 지르는 인물을 묘사했다. 세기말적 불안과 공포를 잘 드러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최초의 유화작품을 그린 뒤에 3점을 더 제작해 총 4점의 연작이 있다.나머지 작품 3점은 노르웨이 박물관들이 소장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지난 5월 뉴욕 소더비 경매를 통해 절규를 구입한 사람이 미국 사모펀드계 거물인 리언 블랙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여러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밝히고 블랙이 거액을 들여 작품을 사들인 동기와 미술관에 이 작품을 대여해줄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블랙은 대형 사모투자펀드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설립자다. 포브스지가 선정한 억만장자 리스트에서 34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해 330위에 올랐다. 그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현대미술관 이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등 미술 애호가로도 널리 알려져있다.
절규는 표현주의 화가인 뭉크의 1893년 작품으로 핏빛의 하늘을 배경으로 배경으로 비명을 지르는 인물을 묘사했다. 세기말적 불안과 공포를 잘 드러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최초의 유화작품을 그린 뒤에 3점을 더 제작해 총 4점의 연작이 있다.나머지 작품 3점은 노르웨이 박물관들이 소장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