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아이오페의 팩트형 자외선 차단제 ‘에어쿠션 선블록 EX SPF50+ PA+++’(15?×2·3만8000원대)이 자사 브랜드 중 가장 짧은 기간에 최대 매출을 올렸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2008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30초당 1개꼴로 판매돼 총 500억원의 매출을 냈다. 국내 최초의 스탬프 타입 선블록이었다는 점과 흐르지 않는 액체를 담는 스펀지를 적용한 것 등 혁신적인 기술력이 주효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이오페 에어쿠션 선블록에는 덧발라도 밀리지 않는 에어펌프 기술, 공기를 함유한 차가운 에센스 액체를 스폰지에 담는 기술, 액체가 날아가지 않게 한 이중용기 디자인 등이 적용돼 국내특허출원 21건, 국내특허등록 5건 등을 받았다.

강학희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아이오페 에어쿠션 선블록은 고객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 많은 시행착오 끝에 개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하는 혁신적인 기술력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