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교육나눔’ 사업의 하나로 대학생 인성 멘토단을 운영한다.

CJ는 올 하반기 대학생 50명을 인성지도사로 양성해 전국 100곳의 아동센터 공부방에 파견, 소외계층 아동의 인성교육을 돕는다고 12일 밝혔다. 멘토단은 CJ의 교육나눔사업인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운영한다.

멘토들은 내달 23일부터 2주 동안 자존감 향상, 감정제어 등 사회지능 교수법을 이수한 뒤 주 2회 공부방에 파견돼 3개월여 동안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역할극이나 토론을 통해 아동들의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주고, 학교 폭력이나 왕따 등의 고민을 상담한다.

멘토를 파견할 공부방은 도너스캠프와 협약을 맺은 전국 3000여개의 지역아동센터 가운데 선정한다. CJ는 멘토단에 멘토링 인증서와 활동비 144만원을 지급한다. 멘토 모집은 이달 30일까지다. 도너스캠프 홈페이지(www.donorscamp.org)에서 지원할 수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