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증시 급락에 '급등'…1151.5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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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증시 급락 영향으로 급등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0.6원(0.93%) 급등한 1151.5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1.1원 상승한 1142.0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 후반 증시가 낙폭을 키우자 상승폭을 확대해 1150원을 넘어섰다. 거래 범위는 1141.1~1152.5원을 기록했다.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와 호주 고용지표 부진 등도 환율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정경팔 외환선물 팀장은 "이날 1150원을 돌파한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며 "중앙은행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고 시장 둔화 우려가 나타나면서 이달 중 1170원대까지도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41.00포인트(2.24%) 내린 1785.39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2428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1.2224달러로 하락하고 있고, 엔·달러 환율도 79.47엔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양현도 기자 yhd0321@hankyung.com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0.6원(0.93%) 급등한 1151.5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1.1원 상승한 1142.0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 후반 증시가 낙폭을 키우자 상승폭을 확대해 1150원을 넘어섰다. 거래 범위는 1141.1~1152.5원을 기록했다.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와 호주 고용지표 부진 등도 환율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정경팔 외환선물 팀장은 "이날 1150원을 돌파한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며 "중앙은행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고 시장 둔화 우려가 나타나면서 이달 중 1170원대까지도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41.00포인트(2.24%) 내린 1785.39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2428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1.2224달러로 하락하고 있고, 엔·달러 환율도 79.47엔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양현도 기자 yhd032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