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창업(스타트업)기업들에 사무실과 업계 전문가들의 멘토링 서비스, 법률 관련 자문 등을 제공하는 ‘에스젠 에코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삼성SDS는 서울 삼성동 라이언타워 5층에 990㎡(300평) 규모의 공간을 마련, 올해 말까지 3~4개 창업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아이디어 공모전이나 산학협동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벤처기업들에 독립된 공간과 IT인프라 등을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메일(openinnovation@samsung.com)로 아이디어를 접수, 입주 창업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우수창업기업을 찾기 위해 벤처기업 관련 단체 및 벤처캐피털 등과 협의하기로 했다. 윤심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상무)은 “이 프로그램은 삼성SDS가 사회적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공유가치창출 개념을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