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충격 컸나…청야니, 캐디 해고
슬럼프에 빠진 청야니(대만·사진)가 2년간 16승을 합작한 캐디 제이슨 해밀튼과 갈라섰다. 골프위크는 12일(한국시간) 청야니가 US여자오픈을 마치고 이틀 뒤 전화로 해밀튼에게 해고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해밀튼은 “전혀 놀라지 않았다. 지난 4~5주간 상황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청야니는 최근 3개 대회에서 한 차례는 컷 탈락, 두 차례는 4라운드 합계 300타를 넘게 치며 공동 59위와 공동 50위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US여자오픈 마지막날 후반에는 45타의 ‘아마추어 스코어’를 냈다. 청야니는 오는 26일 개막하는 에비앙마스터스부터 새 캐디를 고용할 계획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