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크 '절규' 주인은 美 사모펀드 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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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2일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에드바르트 뭉크의 대표작 ‘절규’(그림)를 1억1992만 달러(1354억원)에 낙찰받은 사람은 미국 사모펀드 업계 거물로 밝혀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주인공이 리언 블랙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회장이라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재산이 최소 34억달러에 이르는 블랙 회장은 미술품 시장의 큰손으로 통한다. 이번에 낙찰받은 ‘절규’ 외에도 J.M.W 터너, 반 고흐, 피카소의 작품 등 7억5000만달러 상당의 미술품을 소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년 전에는 영국 크리스티 경매에서 라파엘로 산치오의 ‘뮤즈의 초상’을 당시 회화 경매 사상 최고가인 4760만달러에 사들이기도 했다.
블랙 회장은 미술품 딜러인 어머니와 이모의 영향을 받아 10대 시절부터 미술품을 수집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과 뉴욕현대미술관 이사를 맡고 있는 그가 ‘절규’를 일반에 공개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WSJ는 전했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주인공이 리언 블랙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회장이라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재산이 최소 34억달러에 이르는 블랙 회장은 미술품 시장의 큰손으로 통한다. 이번에 낙찰받은 ‘절규’ 외에도 J.M.W 터너, 반 고흐, 피카소의 작품 등 7억5000만달러 상당의 미술품을 소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년 전에는 영국 크리스티 경매에서 라파엘로 산치오의 ‘뮤즈의 초상’을 당시 회화 경매 사상 최고가인 4760만달러에 사들이기도 했다.
블랙 회장은 미술품 딜러인 어머니와 이모의 영향을 받아 10대 시절부터 미술품을 수집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과 뉴욕현대미술관 이사를 맡고 있는 그가 ‘절규’를 일반에 공개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WSJ는 전했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