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수족구병 사망자 발생…보건당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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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지난 7일 사망한 31개월 여자 아이의 사망 원인이 수족구병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올 들어 국내에서 수족구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보건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입안과 손, 발, 엉덩이 등에 물집이 생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여름과 가을철에 주로 발생한다. 대부분 열흘 안에 회복되지만 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신경계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 사망자는 매년 1~2명 정도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다.
수족구병 환자의 97.1%는 만 6세 미만의 영유아로 어린이집, 유치원 생활을 하는 아이의 경우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 외출 전후나 배변 후 반드시 손을 씻고 장난감, 놀이기구 등을 깨끗이 세척해서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수족구병은 입안과 손, 발, 엉덩이 등에 물집이 생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여름과 가을철에 주로 발생한다. 대부분 열흘 안에 회복되지만 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신경계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 사망자는 매년 1~2명 정도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다.
수족구병 환자의 97.1%는 만 6세 미만의 영유아로 어린이집, 유치원 생활을 하는 아이의 경우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 외출 전후나 배변 후 반드시 손을 씻고 장난감, 놀이기구 등을 깨끗이 세척해서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