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월 무역적자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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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5월 무역수지 적자가 석유가격 하락과 유럽·중국으로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달보다 소폭 감소했다.
미 상무부는 11일 “5월 무역수지가 수출이 늘고 수입이 줄면서 적자가 487억 달러로 전달(506억 달러)보다 3.8% 줄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측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수입은 지난 2월 이후 적었던 반면 수출은 사상 두 번째로 많았다. 수입은 해외에서 도입하는 석유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2318억 달러로 0.7% 감소했다. 반면 수출은 1831억 달러로 0.2% 증가했다.
유럽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으로의 수출은 229억 달러로 2.6% 늘었다. 하지만 유럽에 대한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105억 달러로 2008년 7월 이후 가장 컸다.
대중(對中) 수출도 5.2% 뛰었다. 하지만 수입 증가 속도가 더빨라 무역수지 적자는 4월 246억 달러에서 5월 260억 달러로 증가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미 상무부는 11일 “5월 무역수지가 수출이 늘고 수입이 줄면서 적자가 487억 달러로 전달(506억 달러)보다 3.8% 줄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측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수입은 지난 2월 이후 적었던 반면 수출은 사상 두 번째로 많았다. 수입은 해외에서 도입하는 석유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2318억 달러로 0.7% 감소했다. 반면 수출은 1831억 달러로 0.2% 증가했다.
유럽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으로의 수출은 229억 달러로 2.6% 늘었다. 하지만 유럽에 대한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105억 달러로 2008년 7월 이후 가장 컸다.
대중(對中) 수출도 5.2% 뛰었다. 하지만 수입 증가 속도가 더빨라 무역수지 적자는 4월 246억 달러에서 5월 260억 달러로 증가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