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 낮춰야-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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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2일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 3)에 대한 기대감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정용택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경우 3차 양적완화 가능성을 놓고 금융시장에서는 기대와 실망이 반복되고 있다"며 "하지만 3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낮추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하지만, 미국 경기가 이전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이 위축되기 보다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밝힌 바처럼 느리지만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연준이 갖고 있는 마지막 카드인 양적 완화의 사용에는 신중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최근 유로존 재정위기가 단기적으로 최악의 상황을 넘기며 대외 불안이 다소 진정되는 모습인 만큼 연준은 지표 흐름과 상황을 좀더 지켜볼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미국의 장기금리 수준이 매우 낮게 유지되고 있는 만큼 3차 양적완화의 실효성은 상대적으로 제한될 수 있다는 점도 연준의 행보에 있어 적극적인 시행을 제약하는 변수"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정용택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경우 3차 양적완화 가능성을 놓고 금융시장에서는 기대와 실망이 반복되고 있다"며 "하지만 3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낮추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하지만, 미국 경기가 이전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이 위축되기 보다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밝힌 바처럼 느리지만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연준이 갖고 있는 마지막 카드인 양적 완화의 사용에는 신중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최근 유로존 재정위기가 단기적으로 최악의 상황을 넘기며 대외 불안이 다소 진정되는 모습인 만큼 연준은 지표 흐름과 상황을 좀더 지켜볼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미국의 장기금리 수준이 매우 낮게 유지되고 있는 만큼 3차 양적완화의 실효성은 상대적으로 제한될 수 있다는 점도 연준의 행보에 있어 적극적인 시행을 제약하는 변수"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