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2Q 실적 기대 부합할 듯…목표가↑-HMC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HMC투자증권은 12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과 올해 양호한 수익성 전망 등을 반영해 목표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염동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올 2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충족시키는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며 "올해 실적 전망치는 기존 추정치와 크게 차이 없지만 상대적으로 탄탄한 수익성을 고려하면 내년 이후 수익성이 연초 기대보다 좋을 수 있다는 전망을 반영해 목표가를 올려잡았다"고 밝혔다.
올 2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2.0% 증가한 3조6090억원, 영업이익의 경우 22.7% 감소한 2600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7.2%를 기록해 1분기 대비 2.3%포인트 하락하겠지만 1분기 정상이익률이 6.9%란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소폭 회복되는 수준이라고 풀이했다. 이는 1분기 매입 후판이 2분기에 반영되면서 제조원가 부담이 감소된 덕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른 업종들의 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는 상황에서 삼성중공업의 견실한 이익모멘텀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염동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올 2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충족시키는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며 "올해 실적 전망치는 기존 추정치와 크게 차이 없지만 상대적으로 탄탄한 수익성을 고려하면 내년 이후 수익성이 연초 기대보다 좋을 수 있다는 전망을 반영해 목표가를 올려잡았다"고 밝혔다.
올 2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2.0% 증가한 3조6090억원, 영업이익의 경우 22.7% 감소한 2600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7.2%를 기록해 1분기 대비 2.3%포인트 하락하겠지만 1분기 정상이익률이 6.9%란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소폭 회복되는 수준이라고 풀이했다. 이는 1분기 매입 후판이 2분기에 반영되면서 제조원가 부담이 감소된 덕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른 업종들의 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는 상황에서 삼성중공업의 견실한 이익모멘텀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