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윤달때문에 미뤄뒀던 결혼 혼수용품 구매로 남대문 쥬얼리 상가가 시끌벅적하다.

남대문 보석상가는 종로 한복상가, 동대문 침구상가, 광장 시장 등이 이어져 예부터 혼수 준비를 위한 거리로 유명하다. 특히 개성있는 핸드메이드 주얼리샵으로 다른 지역의 보석상가들과의 차별화를 유지해왔다.

한동안 백화점의 홍보마케팅에 밀려 상권자체가 쇠퇴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최근 ‘개성’과 ‘실속’을 추구하는 신혼부부들의 취향에 부합하여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남대문 수입상가(중앙상가)에 위치한 천연보석 핸드메이드 쥬얼리샵 ‘영은주얼리’는 23년 공방운영을 기반으로 트랜드가 되고 있는 예비부부들의 혼수 쥬얼리 구매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우선 결혼예물에 대한 예산을 분명히 정해야 한다. 쥬얼리의 가격은 천차만별이라 정확한 예산계획이 없는 경우 마음에 드는 예물상품이 예산을 초과하여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구매 전에 당사자들 간에 충분한 대화를 통해 자신들에게 맞는 예산을 정확히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당장의 유행에 얽매이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보통 결혼예물로 구매하는 쥬얼리세트(반지, 귀걸이, 목걸이 등)는 10년 이상의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장만하는 것이 현명하다. 가격에만 초점을 맞추면 의미가 퇴색될 뿐만 아니라 잘 착용하지 않는 관상용 악세사리가 되기 쉽다.

예산과 취향에 대한 자체파악 후에는 전문매장에서 상세한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반지의 경우 손가락 굵기나 피부톤, 보석과 링의 조화 등 전문가들이 조언해줄 수 있는 영역이 크다. 전문매장에서 의 충분한 상담은 본인들에게 맞는 최적의 쥬얼리 구입에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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