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7포인트(0.06%) 떨어진 1825.32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강보합으로 출발했지만, 상승탄력을 받지 못하고 하락반전한 뒤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는 중이다. 금융통화위원회와 옵션만기일을 맞아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강화되면서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밤 뉴욕증시의 부진도 증시에 부담이다.

11일(현지시간) 뉴욕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38% 하락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 이후 3차 양적완화(QE3)에 대한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면서 투자심리를 끌어내렸다.

기관이 68억원 순매수를 하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6억원, 21억원 매도우위다.

옵션만기일인 이날 현재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소폭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모두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전체 프로그램은 4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87%), 증권(0.41%), 비금속광물(0.22%)이 오르고 있으며, 보험(-0.44%), 철강금속(-0.52%), 기계(-0.47%) 업종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 기아차, LG화학은 소폭 상승중이나,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신한지주, 한국전력은 약세다.

현재 337개 종목은 오르고 있으며, 285개 종목은 하락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