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공익재단이 운영 중인 일자리 정보 제공 사이트 ‘KB굿잡’(www.kbgoodjob.co.kr)에서 회원정보 유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KB굿잡사업단은 이달 초 사이트 자체 점검 결과 프로그램 오류로 일부 회원정보가 유출됐을 수 있다고 13일 발표했다. 시스템 개선 작업 과정에서 관리자용 프로그램이 잘못 적용돼 일반 회원의 로그인 화면에 타인의 회원정보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유출 가능성이 있는 정보는 회원 이름과 주소, 이메일 등이다. 아이디와 비밀번호, 암호화한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와 휴대폰 번호는 ‘***’로 표시돼 유출 가능성이 없다고 KB굿잡은 설명했다. 회원 2만7000명의 정보 유출 여부와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