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이익 전망이 막 개선되기 시작하는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11개 종목을 제시했다.

신일평 대우증권 연구원은 "아직 실적 추정치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 펀더멘탈에 기반한 퀀트 전략이 효과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이익전망이 개선되기 시작하는 종목을 찾는 신데렐라 전략은 상대적으로 하락 리스크가 크지 않고 시장이 본격적인 상승세로 돌아설 때 그 상승장의 과실도 가져갈 수 있는 투자 아이디어이므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신데렐라 전략을 적용한 관심 종목으로 대한생명, 대우조선해양, 코오롱인더, 포스코, 현대모비스, 현대차, CJ CGV, 삼성화재, 현대하이스코, 하나투어, 삼성테크윈을 꼽았다.
어닝시즌 '신데렐라' 후보 종목은?-대우
이번 2분기 어닝 시즌에 대해서 그는 "2분기가 바닥이 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고 업종별 전망도 나빠 전체적으로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