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웍스가 분기 실적 호조 전망에 상승세다.

18일 오전 9시38분 현재 실리콘웍스는 전날보다 300원(1.09%) 상승한 2만7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주문창구인 노무라증권 등이 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날 실리콘웍스에 대해 뉴아이패드 물량 증가로 3분기까지 최대 실적 경신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황준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실리콘웍스의 2분기 매출액은 1192억원(전기대비 +39%, 전년대비 +54%), 영업이익 132억원(+69%, +199%)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황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의 뉴아이패드 물량 증가 효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며 "뉴아이패드용 부품 단가가 기존 제품에 비해 60% 높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은 11.1%로 전기대비 2.0%p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리콘웍스의 3분기 실적도 태블릿PC 등에 부품 공급이 확대에 힘입어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황 애널리스트는 "실리콘웍스가 3분기에도 매출액 1339억원(+12%, +67%), 영업이익 145억원(+9%, +178%)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