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개인의 매도세에 1% 이상 하락했다.

18일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3.60포인트(1.49%) 내린 237.30을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경기 부진에 따른 부양책 기대감과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상승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수선물은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했으나 이내 약세로 방향을 잡았다. 오전 중에는 북한이 이날 낮 12시에 '중대 보도'를 한다는 소식에 하락 폭을 확대했다.

북한의 '중대 보도'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에게 원수 칭호를 부여하는 것으로 마무리됐고 장 내내 매도세를 유지하던 외국인도 장 막판 '사자'로 돌아섰지만 낙폭은 축소되지 않았다.

개인이 1913계약을 순매도 했다. 외국인은 890계약, 기관은 1522계약을 순매수 했다.

베이시스(선·현물 가격차)는 0.88로 장을 마쳤다.

전체 프로그램은 246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차익거래를 통해서는 328억원이 빠져나간 반면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는 82억원이 들어왔다.

미결제약정은 전날 대비 2390계약 늘어난 10만6331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4만1896계약 증가한 35만43계약이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