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역시 'CF 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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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편…올림픽 선수 1위
선수 첫 광고모델은 현정화
선수 첫 광고모델은 현정화
국내에서 광고모델로 가장 많이 출연한 선수는 김연아(136편·피겨·사진)였다. 이어 수영선수 박태환(43편), 역도선수 장미란(8편), 마라톤선수 이봉주(7편) 등의 순이었다.
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2012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역대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스타모델을 분석한 이런 내용의 첫 보고서를 22일 내놨다. 박재항 이노션 마케팅본부장은 “올림픽이 끝난 뒤 메달리스트를 광고모델로 쓰는 것은 소위 말하는 ‘A급 연예인’을 쓰는 것보다 비용 대비 효과가 높게 나온다”며 “올림픽을 통해 소비자들이 얻는 감동과 여운이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얻는 것에 비해 신선하고 오래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가 지난달 20~26일 20~50대 네티즌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올림픽스타 선호도’ 결과에서도 김연아는 46.1%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지숙 이노션 홍보부장은 “김연아는 운동성적이 좋고 연예인 못지않은 쇼맨십이 있어 광고업계에서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번 런던올림픽에는 김연아가 나오지 않는 만큼 또 다른 스타급 선수가 광고업계의 러브콜을 받게 될 전망이다. 수영선수 박태환, 배드민턴선수 이용대를 비롯해 양궁선수 기보배, 체조선수 양학선, 배구선수 김연경 등이 업계의 관심 대상이다. 특히 박태환은 이달 초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광고회사 실무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올림픽 스타 가운데 첫 광고모델은 현정화 전 탁구선수였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동메달을 딴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이 끝난 이듬해 한국화장품의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이후 올림픽스타를 모델로 한 광고 수는 크게 늘어나고 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38편이었던 올림픽스타 광고 수는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56편으로 증가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2012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역대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스타모델을 분석한 이런 내용의 첫 보고서를 22일 내놨다. 박재항 이노션 마케팅본부장은 “올림픽이 끝난 뒤 메달리스트를 광고모델로 쓰는 것은 소위 말하는 ‘A급 연예인’을 쓰는 것보다 비용 대비 효과가 높게 나온다”며 “올림픽을 통해 소비자들이 얻는 감동과 여운이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얻는 것에 비해 신선하고 오래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가 지난달 20~26일 20~50대 네티즌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올림픽스타 선호도’ 결과에서도 김연아는 46.1%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지숙 이노션 홍보부장은 “김연아는 운동성적이 좋고 연예인 못지않은 쇼맨십이 있어 광고업계에서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번 런던올림픽에는 김연아가 나오지 않는 만큼 또 다른 스타급 선수가 광고업계의 러브콜을 받게 될 전망이다. 수영선수 박태환, 배드민턴선수 이용대를 비롯해 양궁선수 기보배, 체조선수 양학선, 배구선수 김연경 등이 업계의 관심 대상이다. 특히 박태환은 이달 초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광고회사 실무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올림픽 스타 가운데 첫 광고모델은 현정화 전 탁구선수였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동메달을 딴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이 끝난 이듬해 한국화장품의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이후 올림픽스타를 모델로 한 광고 수는 크게 늘어나고 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38편이었던 올림픽스타 광고 수는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56편으로 증가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