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사옥에서 주부자문단인 ‘더 샤피스트(The Sharpist)’ 6기 발족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더 샤피스트는 소비자 관점에서 주거문화에 대해 의견을 교류하고, 주부들의 실생활에서 우러나오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듣고 소비자가 원하는 주거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2007년 발족한 주부자문단이다.

건축·인테리어·디자인 관련 경력이 있는 30~50대 주부들과 자문교수(이화여대 산업디자인 이혜선 교수)로 구성돼 온-오프라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자문단은 최근 입주단지 답사뿐 아니라 모델하우스 조사분석, 디자인 품평, 신규 아이디어 제안 및 주제토론, 트렌드 분석 등을 통해 발 빠르게 고객의 니즈(Needs)를 파악해 상품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자문단이 제안한 아이디어 중 단지 외부환경 디자인, 모델하우스 서비스 디자인, 자녀방 수납시스템 등은 실제 아파트 단지와 모델하우스에 적용돼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6기 샤피스트로 위촉된 박미순 씨(39)는 “앞으로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새로운 아이디어 제안 및 효율적인 개선을 통해 차별화된 ‘더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