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 엘스는 브리티시오픈에 유독 강하다. 4대 메이저대회 중 브리티시오픈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얻었다. 총 21차례 출전해 2002년과 올해 두 차례 우승했고 ‘톱5’에만 10차례 들었다.

이번 우승상금 140만5890달러를 보태 엘스가 브리티시오픈에서 벌어들인 상금만 560만달러다. 19회 출전해 2승을 거둔 US오픈 상금 250만달러의 2배가 넘는다. 엘스는 18회에 출전한 마스터스에서 220만달러, 19차례 참가한 PGA챔피언십에서는 170만달러를 획득했다.

◆…아르헨티나의 축구 스타 카를로스 테베스가 브리티시오픈에서 안드레스 로메로(아르헨티나)의 깜짝 캐디로 나섰다. 3라운드에서 7오버파 77타를 기록한 로메로는 4라운드에서 원래 캐디 대신 근처의 맨체스터시티에서 뛰고 있는 친구 테베스를 불렀다. 새 캐디를 동반한 로메로는 이날 더블보기를 4개나 범하며 12오버파 82타로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