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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들의 여름나기] 현대·기아차, 해수욕장에 임직원 휴양소… 휴가 시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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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화성시 장덕동 현대자동차그룹의 남양연구소 내구성능개발실. 인공태양이 100도 이상의 뜨거운 열과 강렬한 빛을 뿜어내는 고온의 방에서 자동차 성능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 조명 40여개로 구성된 고온 챔버 속 온도는 50도. 자동차의 실내 온도는 80도까지 올라간다. 튼튼하고 안전한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일부러 혹독한 조건을 만들어 놓았다. 현대차 아반떼, 제네시스는 이 같은 지옥 훈련을 거쳐 단련된 뒤 수출됐다.

    ◆ 오후 3시 아이스크림 타임

    현대·기아차는 무더위 속에 일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달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를 혹서기로 정했다. 매일 오후 3시께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며 각 공장 식당마다 제빙기를 설치해 필요한 경우 얼음을 가져다 쓸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는 오후 2~3시께 수박화채나 얼음 미숫가루, 빙과류를 직원들에게 특별 간식으로 제공한다. 초복인 지난 18일은 삼계탕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전사적으로 ‘하기 휴가 국내에서 보내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최근 유로존 위기가 확산되고 내수 시장이 침체됨에 따라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부 시책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국내 주요 해수욕장에 휴양소를 마련해 임직원들이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실시하는 하계 휴가 기간을 전후해 각 사업장별로 하계휴양소를 마련, 직원들이 국내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이달 11일부터 8월19일까지 경주 소재 관성해수욕장과 나정해수욕장에 휴양소를 마련했다. 기아차는 오는 29일부터 8월1일까지 소하리공장은 충남 서천 춘장대해수욕장, 화성공장은 경북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광주공장은 전남 신안 증도해수욕장 등에 하계휴양소를 운영한다.

    ◆ 4개월간 노타이

    현대차는 전력수급 불안 상황에 대비해 절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에너지 절약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절전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서울 양재동 본사와 국내영업본부 근무 직원들을 대상으로 노타이, 노자켓, 여름용 반팔 셔츠 등을 권장하는 ‘하절기 근무복 드레스코드’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6월11일부터 시행하고 종료시점도 9월14일까지 연장한다.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는 고효율 램프로 교체하고 지상 및 지하 주차장은 절전을 시행하고 있다. 주간 50%, 야간 및 휴일은 90% 절전하는 방침을 세웠다. 이밖에 에스컬레이터에 센서를 설치하고 정부 권장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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